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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투자철학-가치투자와 기본적 분석(Fundermental Analysis)
    세상의 모든 잡다한 지식 2020. 10. 24. 01:07

    나의 투자철학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가치 투자와 기본적 분석"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가치 투자는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을 가치보다 싼 가격에 매수하여 적정 가격에 파는 일. "

    이라고 사전적으로 정의되어 있다.

    어느 책에서 말하듯이 투자 잘하는 사람이 사업 잘 하고 사업 잘 하는 사람이 투자를 잘한다고

    투자나 사업이나 그 맥락은 같다고 생각한다.

    사업의 본질은 좋은 물건을 무릎 가격에 사서 어깨 가격에 파는 것이 아니겠는가?

    주식투자도 주식이라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사서 본인이 만족하는 가격에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는다면 훌륭한 투자자인 것이다.

    내가 투자에 있어서 가치 투자를 지향하게 되었는지 돌이켜보면

    사업가이자 투자자셨던 부친을 통한 경험적 영향이 큰 것 같다.

    어릴 적부터 나의 부친은 장사를 하건 투자를 하건 항상 나를 데리고 다니셨고

    나도 자연스럽게 어깨에서나마 사업과 투자에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나의 기억에 부친께선 항상 장사를 하시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발품을 팔고

    부지런히 돌아다니셨고 그 결과는 항상 수익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

    또 투자(부동산)를 선호하셨던 부친은 남에게 정보를 의존하기보단 직접 발로 뛰면서 돌아다니셨고

    본인 나름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스스로 연구하고 보수적으로 따져서 구매한 부동산은 늘 수익으로 그 노력을 보답하던 것 같다.

    물론 당시 부동산 호황이지 않았냐고 반문하겠지만.

    서울이 아닌 지방이라는 특성상 꼭 부동산 호황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여담이지만 부친은 당시 주식투자는 안 하셨지만 반대로 나는

    지금 주식투자를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선호하지 않는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각설하고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의 토대와 가치 투자자의 상징인 워런 버핏 서적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고 자연스럽게 가치 투자의 길을 걸었다.

    가치 투자에 있어서 근본이 되는 분석은 기본적 분석(Fundermetal Analysis)이다.

    기본적 분석은 주식의 내재적 가치에 대해서 평가하는 투자기법이다.

    단순히 차트와 과거의 주식 흐름으로 분석하는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 과는

    반대되는 개념인 것이다.

    무엇이 더 나은 것인지는 워낙 의견이 분분해서 논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오직 가치 투자와 기본적 분석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주식은 수학과 같은 정형화된 객체(Object)가 아닌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매체에서 수많은 엘리트 주식 전문가들이 복잡한 금융 공식,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시각으로 주식시장을 분석

    하지만 사실 주식 투자의 주체는 생물인 사람이고 결국 많은 심리적인 요소가 반영된다고 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하루가 다르고 심지어 시간, 분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주식의 특성상 기술적으로 단순 과거의 흐름으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고 할 수 있다.

    만약 그렇게 몇 번 큰 수익을 거둔다고 해서 지속 가능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가치 투자와 기본적 분석은 그 기업의 CEO는 어떤지 그 종목의 업황은 어떤지 제품은 어떤지

    부터 전문적인 PER, PBR, ROE, ROA 등등 재무제표 분석까지 많은 것을 따진다.

    실제로 회사를 방문 답사까지 한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은 단순 차트를 참고하기 때문에 이러한 분석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이를테면 아파트를 사는데 기본적 분석은 학군, 교통, 입지를 고려하고 적정한 가격인지 평가하는 반면

    기술적 분석은 네이버 부동산 가격 차트를 보고 향후 7년간 연 1억이 올랐으니 지금 들어가도 된다는

    극단적인 비유지만 이와 같다.

    물론 가격 차트대로 시장이 흐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한 번하고 끝낼 투자가 아니라 지속하려면

    결국 기본적인 투자기법을 사용해야 하고 이는 리스크 즉 손실 없이 얻을 수 있다는 게 나의 투자철학이다.

    얼핏 보면 너무나 단순하고 당연한 이야기 아니냐하고 반문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주식시장에서는 이 당연한 논리와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매일 급변하는 호가와 수많은 정보들에 이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자신의 소중한 돈이 들어갔는데 어떻게 이성적일 수 있을까? 쉽지 않다.

    주식 경제 TV를 보면 항상 테마와 주식 차트로 일봉 주봉과 같은 콘텐츠는 많은 반면

    그 기업이 주력 사업이 무엇이고 PBR, PER 등 내재적 가치를 분석하는

    경우는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 것이다.

    물론 테마와 기술적 분석처럼 가치 투자는 수백 배 수천 배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운이 좋아 수백 배 수천 배 벌어도 명확한 투자철학과

    지속 투자를 영위할 철학이 없다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것도 이 바닥인 것이다.

    결국 나의 결론은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가치 투자와 기본적 분석밖에 없다는 것이 투자 철학이다.



    RULE N01 : NEVER LOSE MONEY
    RULE NO2 : NEVER FORGET RULE NO1.
     
    규칙 1 : 돈을 잃지 말 것
    규칙 2 : 규칙 1번을 절대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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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ren Buffet (1930 ~ )
    - 워런 버핏

    주식시장에서는 얼마를 버느냐 보다 지속적으로 자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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