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코로나19 사태]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규탄
    세상의 모든 잡다한 지식 2020. 10. 28. 00:24

    요즘 나의 하루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는지

    뉴스 그리고 안전 안내 문자 확인으로 시작된다.

    주요 포탈 뉴스나 종편 공영방송할 것 없이 모두 코로나 19 관련

    소식으로 거의 도배되다시피 한다.

    그렇다면 이번 코로나 19도 메르스나 사스처럼 불가항력적인 천재지변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인재(人災)라고 본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나은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1. 전문가 집단의 엄중 경고에 대한 무시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는 우리나라이다.

    우한 폐렴에 가장 취약한 것이 우리라는 것이다.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도 미국이나 유럽보다도 더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었다.

    발병 초기 당시 대한의사협회는 해외 감염원 중국인 그리고 중국 방문자에 대한

    입국을 전역의 대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정부는 이를 무시했다.

    심지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청와대 국민청원 중국인 입국금지에 관한 서명이

    70만 명을 육박했음에도

    이에 응답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도 중국인 입국금지는 시행되지 않있다.

    특히 대학교 개강을 맞은 중국 유학생 수만 명이 입국하고 있다.

    모기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대도

    창문은 열어둔채

    모기약만 뿌린다는 표현이 정말 맞지 않는가?

    심지어 중국의 가장 우방국이자 독재국가인 북한도

    국경을 차단하고 자국 내 감염을 막고 있다.

    정상적인 정부라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의무이고

    이를 수행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정부의 존재는 무의미 한 것이다.

    어떠한 경제적인 이유와 논리도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

    반면 오늘 웨이하이로 입국한 한국인에 대해서 중국은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이러한 상황을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또한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 거부 등 이제는 중국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 19의 최대 발생지 그리고 기피 대상 국민

    규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미 수십 개의 국가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사실상 입국금지에 준하는

    규제 조치를 하고 있다.

    이러한 국격 훼손에도 정부는 여전히 중국 입국금지를 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이유를 모르겠다.

    상식과 합리가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싶다.

    2. 시기를 놓친 마스크, 소독제 확보

    현재 대다수의 국민들은 마스크가 없거나 비싸서 구매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오프라인은 구할 수도 없고

    약국에 들러도 면 마스크만 겨우 확보할 수 있다.

    인터넷 쿠x, 티x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KF94 기준 마스크는

    장당 5000원 가까이 육박했고 이마저도 주문만 받을 뿐 발송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와 중에 소수의 인원(판매업자나 사재기 중국인)이 마스크를 수천 개씩 독점독매하고

    심지어 정부는 발병 초기 마스크 300만 개 이상을 중국으로 보냈다.

    오늘 정부에서 뒤늦게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고 정부에서 분배한다지만

    늦어도 너무 늦었다.

    어제 대구 이마트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끝없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자국민은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서

    위협받고 있는데 수백만 장의 마스크가 해외로 유출되는 이 사태를 어떻게 볼 것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사태 초기에 정부에서

    마스크 해외 유출을 차단하고

    한시적으로 동사무소에서 신분 확인 후세대에 맞게 분배하는 것이 맞았다고 본다

    개인위생품 품귀 현상은 국민들의 분노를 더 자극했음을 알아야 한다.

    3. 경계해야 할 또 다른 분노

    여당 지휘부에서 대구지역 봉쇄라는 말이 나옴과 동시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대통령이 사실무근이라고 논란을 잠재웠지만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기에는 충분한

    발언이 있다.(특히 본인도 대구경북 지역사람으로서 정말 화가났다)

    코로나 19의 진원지인 중국 입국자들은 방치하고

    심지어 우리 혈세 40억 이상을 투입해서 중국인 유학생 숙소 제공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제공하면서

    정작 우리 국민인 대구경북 지역은 봉쇄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말이 맞지 않는다.

    대구경북도 우리의 국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당히 세금도 내고 국민의 의무도 이행하고 선거권도 있는 정상적인 국민이다.

    누가 더 우선되야 하는가?

    정말 눈물을 머금고 제한적 조치를 해야 한다면 상식적으로 중국 입국금지도

    같이 병행되야지 감염원은 그냥 두고 어떻게 자국민과 지역을 낙인찍어서 선조치한 단 말인가?

    대구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신천지에 대한 국민들의 혐오감과 갈등 분노도

    극에 달하고 있다.

    물론 나도 신천지가 잘못한 게 크다고 본다.

    하지만 그전에 정부에서 코로나 19는 거의 종식단계이고

    종교행사나 단체 행사를 제한하는 조치를 하지 않은 안일한 대응이

    1차적 주요 원인임을 명확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즉 분노와 주요 원인의 대상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조치는 과감해야 한다.

    또한 선제적이어야 한다.

    너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해야 한다.

    오늘의 방역 실패는 재난이 아닌 인재이며

    이에 대한 책임 역시 정부는 져야 할 것이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