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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언힌지드 관람 솔직후기(스포주의)
    영화 리뷰 2020. 10. 27. 00:32

    언힌지드 솔직 관람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릴러, 범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미국 제작은 더더욱!!

    여러 가지 추석 개봉 영화 때문에 순위에서 밀린 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기에 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조금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있으니 비위 약하신 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첫 장면부터 임팩트와 긴장감이 있다.

    한 부부가 사는 주택에 침입, 무참히 부부를 살해하고

    불지르는 무자비한 의문의 남자

    월요일 아침

    레이첼과 그의 가족들은 여느 때처럼

    평범한 아침과 일상을 맞이한다.

    비록 레이첼은 늦잠을 자긴 했지만

    그 월요일이 다가오는 불행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것을 모른 채..

    그리고 주인공 레이첼과 그의 아들 카일은

    막힌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고

    설상가상으로 교통체증으로 레이첼은 중요한 고객을 잃고 만다.

    그리고 신호가 초록 불임에도 가지 않는 앞차에게 무심코 경적을 울린다.

    하지만 앞 차는 끝까지 가지 않고 추월해서 지나쳐 버린다.

    우리나라에도 참 흔한 일.. 그런데 그게 지옥의 신호탄이라는 사실..

    추월한 앞차가 따라와 창문을 열고 차에 탄 모자(母子)에게 말을 건다.

    약간 맛이 간 듯한 눈빛(?) 개 무섭.....

    요약해보면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복잡해서 신호를 지키지 않았다.

    미안하고 당신도 사과만 하면

    그냥 아무 일도 없이 넘어가겠다는 조금은 섬뜩한 ...협박 비슷한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아들 카일은 사과를 하라고 하지만 클라이언트를 잃어 예민해진 레이첼은 그냥 그 말을 무시하고

    성질을 내버리며 가버린다.

    이후 남자의 어마어마한 난폭운전이 시작되고

    레이첼의 차를 가로막고 무참히 보복운전을 한다.

    경악한 두 모자는 겨우 남자를 따돌리고

    레이첼은 카일을 학교에 바래다주고

    자신의 이혼을 담당하고 있는 앤디에게 전화를 걸어 사나운 일진을 탓하며 약속을 잡는다.

    20분 후에 만나기로 하고 가던 중 자동차 기름이 모자라

    주유소를 방문하고 주유소 편의점에 복권 등 물건을 사러 간 레이첼

    사고 차로 돌아가려는 순간..

    자신의 주유 중인 차 뒤에서 레이첼을 기다리고 있는 그 남자...

    레이첼은 엄청난 공포를 느끼며 편의점 아르바이트에게 이사실을 말하고

    편의점 손님으로 있던 남자가 그를 보호해 주겠다며 같이 나가 준다..

    그 남자는 뒤따라온 난폭운전한 남자에게 그만하고 돌아가라고 조언하고

    레이첼을 차에 태워 보내는 순간.

    그 남자는 편의점 손님인 남자를 차로 무참히 들이 박고

    레이첼을 추격한다.

    그리고 레이첼의 차를 박으며 본색을 드러내는데...

    더 무서운 건 그 남자에게 레이첼의 휴대폰이 있던 것...................

    순간 레이첼은 엄청난 공포를 느끼고..

    이후 차에서 울리는 낯선 벨 소리..

    그 남자는 레이첼의 핸드폰을 훔치고 자신의 폰을 레이첼의 차에 넣어둔 것...

    남자는 이후 레이첼의 휴대폰 문자메시지 저장된 번호를 전부 확인하고

    그와 앤디가 약속을 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약속 장소에 도착한 남자.....

    레이첼의 친구라고 레이첼의 전담 변호사 앤디를 속이고 합석을 한다.

    그 후 레이첼이 가지고 있던 자신의 핸드폰에 연락을 하고.. 자신이 앤디와 있다는 것을 말한 뒤

    앤디를 무참히 살해해버리고 식당에 있던 사람은 경악한다.

    레이첼은 엄청난 공포와 함께 그에게 사과하지만 때는 늦었다...

    과연 그의 다음 타깃은?

    더 충격적인 건 남자는 레이첼에게 자신이 죽일 다음 타깃의 이름을 대라고 강요한다..

    자신의 이혼한 남편과 아들 그리고 엄마까지 죽여버린다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을 해고한

    클라이언트의 이름을 대고..

    레이첼은 경찰에 전화해 클라이언트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그는 정작 그녀의 클라이언트가 아닌 레이첼의 집으로 향하는데.

    그의 가족이 위험하다.

    그녀의 집에 도착한 사이코패스의 한 남자.

    레이첼의 동생 약혼녀도 무참이 죽이고

    그의 동생에게 의자에 묶고 휘발유를 부은 뒤

    자신의 누나를 탓하는 편지를 쓰고

    레이첼에게 전화해 읽도록 강요한다.

    그때 마침 레이첼의 집으로 들이닥친 경찰

    레이첼의 동생에게 불을 붙이고 경찰에 총에 어깨를 맞고

    도망친다..

    과연 그의 목적은 무엇인가.

    다음 타깃은?

    레이첼과 그의 아들 카일은 모자를 노리는 사이코패스의 손에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내 개인적인 총평은 스토리나 전반적인 긴장감이 굉장히 좋았다.

    특히 난폭운전, 보복운전에 익숙한 우리나라 정서랑도 맞는 것 같다.

    액션과 스릴 도 적당하고 잔인하고 폭력적인 거에 비위가 약하지만 않다면 충분히

    스토리 탄탄한 훌륭한 영화 같다.

    마지막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기대하게 되는 쪼이는 감(?) 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중간중간 난폭 보복운전하는데도 주변에서 신경도 안 쓰고

    차들이 부딪히고 하는데도 신고가 안 들어가는 걸 보면 조금 한국이랑 다르다 비현실적이다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큰 이질감은 없는 것 같다. ㅋㅋ..

    결론은 추석 개봉작에 가려진 영화 언힌지드 !!

    스릴러 범죄 마니아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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